카테고리 없음
몇년전 직장동료 10명가량이 모여서 퇴근 후 야구장에 간적이 있었음. 잘 몰랐던 다른 부서 과장(딸둘 유부남)이 말도 걸어주고 말도 재밌게 함. 그래서 아 웃긴분이었네 하고 좀 들어주다가 아무래도 남자들끼리 술을 더 많이먹고 자기들끼리 으쌰으쌰 하길래 (난 조용히 먹고 구경하는게 더 편했음) 나는 다른 여자동료들과 치맥 나눠먹고 수다떨고 야구보고 있었음. 그 웃긴과장은 이자리갔다 저자리갔다 신나서 나대고 있었는데 와이프 전화와서 통화 좀 하더니 나중에 술이 좀 올라와서는 나보고 자기 와이프가 나를 질투 한다는거임?? 그땐 어렸기도 해서(20후반) 엥?왜요? 라는 말밖에 못했는데 기가찼음.
진짜 속마음은 안경쓴 애둘 아재 줘도 싫어요. 하는 맘이었음ㅋㅋ 그후 그 과장이 다른회사로 이직했는데 거기 유부녀 여직원이랑 바람나서 이혼하고 그여자랑 재혼했다고....진짜 충격이었음.
그때 왜 와이프분이 다짜고짜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한테 의심질일까 했는데,, 과장놈이 끼가 있던 거였음. 끼를 부렸는데 난 그냥 웃긴아저씨네-하고 말았던거고, 와이프는 남편이 어떤스타일로 접근하는지를 아니깐 더 부글부글 했던거임.. 그때 딸둘이었고 자기와이프 예쁘다고 묻지도 않은 말을 했었는데, 사랑꾼인척 오지더니.. 밖에서도 사랑꾼 ㅈㄹ을 하고다니다 불륜함